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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일영문화재단은 지난 1995년 ∼ 1999년까지 총 6년간(출범은 94년)에 걸쳐 1883년 한성순보부터 20세기말까지 한국 신문사의 명사설들만을 가려 정리한‘한국신문사설선집’편찬을 기획해 지난 2000년 1월 모두 완료했습니다.

국내 시대사의 흐름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만든 이 출판물은 구한말에서 1999년에 이르는 기간동안 각 시대 언론의 주축을 이룬 국내외 49개 신문에 실렸던 사설 40여만건 중 8205건을 선정해 12권으로 집대성하는 방대한 작업이었습니다. 재단은 선집과 함께 사설제목만을 모은‘한국신문사설총람’상·하권도 별책으로 발간했습니다.
총람에는 3만3770건의 사설이 날짜별로 모두 담겨있습니다. 2000년 11월 22일부터는 조선일보 정보자료실과 협력해 인터넷을 통한 검색과 자료 읽기도 가능하도록 만들어 보다 많은 분들이 손쉽게 자료를 이용하실 수 있게 했습니다.
조선일보 사료연구실의 윤임술 고문에 의해 주도된 이 사업은 특히 일제식민시대 총독부에 압수당했던 조선일보 동아일보 시대일보 등 민족지의 사설 235건도 모두 수록되어있어 언론사적 연구 가치도 갖습니다.

1920년대 조선일보와 동아일보 주도로‘사설’로 정착되기까지 신문들은 그것을 사의, 집록, 론셜, 언단, 사셜 등 다양한 명칭으로 표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문장의 경우 초창기에는 한문으로만 쓰다가 1900년대 들어 국한문혼용으로, 1900년대 후반에는 순국문으로 바뀌었다가 최근에는 다시 한자가 등장하는 추세입니다. 사설제목의 길이 변천도 눈길을 끄는 대목입니다. 1960년대 이전까지는 10자 이내로 간결하던 제목이 늘어나기 시작해 부제까지 붙이며 구체적 내용을 적시하다가 1980년대 늘어 다시 간결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1883년 한성순보 창간 이후 최근까지 한국인에 의해 국내외에서 단 하루라도 발행됐던 신문 종수는 900여종에 이르고 있습니다.

재단에서는 지난 6년간 발간시점마다 국내 공공도서관 및 대학도서관에 무상으로 기증을 했으며, 2000년 7월에는 해외에 주요 명문대학의 한국학 연구기관 및 주요 연구소에도 이를 보내 활용하도록 했습니다. 재단에서는 별도로 한정 보관본에 한하여 개별 판매도 하고 있습니다. (문의 724-5042·각 권 3만원)